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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 2025년도 상허 신·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작성자
- 김리현
- 조회수
- 51
- 등록일
- 2025.11.21
- 수정일
- 2025.11.21

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이사장 유자은)은 20일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2025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자은 이사장을 비롯해 원종필 상임이사, 재단 임원 및 장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과 민중 구제를 위한 의료사업, 농촌부흥운동에 헌신해 온 건국대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1900~1972)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1990년 3월 9일 첫 장학생 89명을 선발해 총 1,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25년 11월 현재까지 총 36회에 걸쳐 1,741명에게 약 10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상허문화재단은 건국대학교 교시에 따라 ‘성(誠)’, ‘신(信)’, ‘의(義)’ 분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2025학년도 2학기에는 ‘신’과 ‘의’ 장학생 12명을 새롭게 선발했으며, ‘신’ 장학은 체육부 소속 학부생을 대상으로, ‘의’ 장학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내국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올해에는 작년에 선발한 14명의 장학생들과 새롭게 선발한 12명 등 총 26명에게 1인당 200만 원, 또는 300만 원씩, 총 7,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유자은 이사장은 “10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번 장학생들은 상허 장학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건국대학교 교시인 ‘성·신·의’를 가장 잘 실천할 인재들”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상허 유석창 박사님은 독립운동가, 교육자, 의사, 농촌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했다”며 “용기와 열의, 기백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온 상허 박사님의 ‘상념건국 허심위족’ 정신과 ‘성·신·의’를 마음에 품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건국대 19대 총장을 역임하고 상허문화재단 임원을 맡고 있는 송희영 이사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다양한 장학금 중에서도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고귀한 뜻이 깃든 가장 값진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상허 박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학업을 잘 마치고, 훗날 사회에서 훌륭하게 성공하여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베풀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생들은 소감을 통해 깊은 감사와 함께 상허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일반대학원 교육공학과 석사과정 모라이스 지 아브레우 엘리아스 밀레나 장학생은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기리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성·신·의의 뜻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성실히 연구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교육공학과 박사과정 양영재 장학생은 “일과 학업 병행이라는 꿈을 건국대학교에서 이루고 있으며 대학원생의 생활을 지원하며 상허 정신을 실천하는 재단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동했다”며 “이 감동을 연구의 동력으로 삼아 더욱 집요하게 성과를 내고 건국대학교의 이름이 드러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고대경 장학생은 “이번 선발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이어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라는 큰 격려로 받아들여진다”며 부여받은 뜻을 잊지 않고 성실히 정진하여 훗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법률가로 성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건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정택규 장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큰 책임감을 갖게 되는데, 앞으로 성·신·의의 가치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학생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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